[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3일 "멈춤 버튼을 누른 코스피시장이 2,500pt대 중반 지지력을 확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최유준 연구원은 "미국의 높아진 긴축 강도가 차익실현의 빌미가 됐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중국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났지만 시장 예상보다 인하 폭은 낮아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랠리가 이어졌던 지난주와 대조적으로 현재 시장 참여자의 심리는 관망으로 기울었다.
기술적으로 수급선인 60일선과 경기선인 120일선의 중요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과거 사례에서 KOSPI가 저점을 통과하고 첫 이평선 정배열을 이룬 이후 60일선이나 120일선 지지가 확인되면 상승 추세로 복귀했다"면서 "현재 긴축 강도에 대한 중앙은행과 시장의 시각 차가 주된 노이즈로 KOSPI는 60일선인 2,500pt대 중반에서 지지력을 확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고점 대비로 4% 조정된 수준이다.
외국인은 비중 축소보다 관망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매수세는 6월 들어 둔화됐다. 최근 나흘 동안 KOSPI를 1조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시장 하방 압력에는 현물보다는 선물로 대응한다.
지수 흐름이 둔화돼도 삼성전자에 대한 선호는 여전한 편이다. 6월에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연초 이후 전체 KOSPI 순매수대금의 84%(11조원)를 차지한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이 한국 주식시장의 '벤치마크'를 계속 쥐고 있는 이상 수급 이탈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멈춤 버튼 누른 KOSPI, 2500대 중반 지지력 확인할 가능성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