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18 (일)

美고용지표 이후 시클리컬의 상대적 강세 지속성은 길지 않을 것 - 메리츠證

  • 입력 2023-06-08 09:0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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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7일 "미국 Cyclical 강세의 지속성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빈 연구원은 "지난 2일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단기적으로 시클리컬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40-5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지고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둔화되면서 노동시장 수급 불일치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낮아진 채 미국의 경기가 여전히 강하다는 인식이 유입된 탓이라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제조업 경기에 대한 막연한 기대도 있다. ISM 제조업지수가 50을 하회한 지 7개월 가량 지난 가운데 3월 46.3을 기점으로 소폭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신규 수주나 전방 재고 상황은 아직 좋지 않지만 고용이 원활하고 지불 가격도 하락하니, 금리인상이 중단되고 나면 빠른 시일 내에 제조업 반등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라고 해석했다.

단순하게 작년보다 더 나쁘게 볼 요소가 없다는 근거라고 했다.

그는 다만 "고용의 세부 항목이 미국 경기가 정말 좋은 것을 나타내는지는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대표적으로 업종별 Payroll 변화"라고 지적했다.

비농업고용자 수 증가를 이끄는 업종은 교육 서비스와, 레저&여가 업종인데 이들은 경기라는 변수와는 무관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의 취업이 늘어난다고 당장 경기가 좋다 판단하기 이르다는 것이다.

오히려 사이클과 더 밀접한 업종은 상품/제조/건설 등 제조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시클리컬이라 부르는 업종들의 업황도 결국 이와 동행한다. 상품, 건설의 고용 증감은 밋밋하고 제조업/IT는 아직 감원중이기에 이번 고용이 시클리컬 전환의 신호가 되기는 부족해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클리컬의 상대적 강세의 방향성 논리에는 공감한다. 시계를 넓히면 곧 경기가 저점을 지나고 회복할 것이기 때문에 강세를 보일만한 시기가 곧 나타날 수 있다"며 "다만 그 시점이 지금이냐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선 긴축 중단, 경기 저점의 통과, 실물 투자 사이클의 회복의 증거가 조금 더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아직 큰 사이클의 회복보단 각 업종별 산발적인 기술과 투자사이클이 시장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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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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