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4-25 (목)

국제유가 당분간 박스권에서 관망세 이어갈 것 - 국금센터

  • 입력 2023-06-02 08:32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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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일 "당분간 국제유가는 박스권에서 관망세(wait-and-see mode)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금센터는 '6월 원자재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센터는 "중국 리오프닝과 성수기 진입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연준 등 주요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주요 기관들이 하반기 수요 회복 전망을 유지하고 있고, OECD 재고가 5년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불확실성 완화 시 상승세가 재개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EIA는 올해 1분기말 OECD 재고는 28.04억배럴로 5년 평균을 2%p 하회한다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국제곡물가격은 기상여건이 크게 악화하지 않는 한 하향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과매도 상황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센터는 "파종이 종료되면 강우 및 온도가 작황을 좌우한다. 따라서 엘니뇨 상황 등 농업기상 여건의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거시경제 여건이 호전되기 전까지 비철금속 가격엔 하방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센터는 다만 "비철금속 단기 낙폭을 감안하면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경제지표 회복이 지연될 경우 하반기 수요 회복 기대감도 약화될 것으로 보이므로 관련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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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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