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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ISM 5월 제조업 PMI, 46.9로 전월비 0.2P 하락...예상(47.0) 하회

  • 입력 2023-06-02 08:2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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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1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이 발표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9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예상치는 47.0 수준이었다.

ISM 제조업 PMI는 7개월 연속 50을 하회하는 경기 수축 국면에 머물렀다.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가운데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제조업 경기 둔화세는 지난달까지 이어졌다.

신규주문지수는 42.6으로 전월보다 3.1포인트 하락했다. 생산지수는 51.1로 전월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가격지수는 44.2로 전월보다 9.0포인트 하락했다. 수주잔량지수는 37.5로 전월보다 5.6포인트 하락했다.

고용지수는 51.4로 전월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재고지수는 45.8로 전월보다 0.5포인트 떨어졌다.

공급자인도지수는 43.5로 전월보다 1.1포인트 떨어졌다. 이 수치는 지난 2009년 3월(43.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ISM 제조업 서베이 위원회의 티모시 R.피오레 의장은 "미국 5월 제조 부문은 또다시 부진을 보이면서 경기 수축 속도가 가팔라지는 모습이었다"며 "종합지수는 지난 상반기 줄어든 수요에 맞춰 생산을 조정하는 흐름이 반영됐다. 기업들은 올해 여름 후반, 가을 초반을 준비하는 듯 했다"고 분석했다.

운송장비 업계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고객 주문 잔량이 견조하다. 다만 신규 주문은 줄어드는 추세"라며 "물량이 적기에 인도하는 것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들은 여전히 주간 단위로 가격 상승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가구업체 한 종사자는 "비록 판매량이 좀 줄기는 했지만 현 수준에서 유지를 할 만하다. 재앙적이라기 보다는 경기가 다소 약화된 듯 하다"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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