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4-25 (목)

[외환-오후] 예상 웃돈 中지표 속 원화 강세 유지..6원↓

  • 입력 2023-06-01 14:0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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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일 오후 하락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1시 56분 현재 전장보다 5.75원 내린 1321.45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예상을 웃돈 중국 경제지표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5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로 예상(50.3)을 상회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전월 49.5보다 1.4p 상승했다. 수치가 50을 웃돌며 두달만에 경기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다.

또한 미국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도 원화 강세에 힘을 실었다. 다만 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으면서 연준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6% 오른 104.25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하고 연준 고위인사들은 6월 금리 동결 지지 발언을 했다"며 "그리고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 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등 원화에 우호적인 재료를 소화하면서 원화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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