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4-25 (목)

민주 황운하 "대전,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전세사기 피해사례 많아...보완 입법 나설 것"

  • 입력 2023-05-30 09:33
  • 장태민 기자
댓글
0
민주 황운하 "대전,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전세사기 피해사례 많아...보완 입법 나설 것"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대전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전세사기 피해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대전시 전세사기 규모가 피해자 322명, 피해금액 322억 8천만 원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전시당이 대전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수준이라는 것이다.

자치구별 전세사기 피해자 수 및 피해금액을 살펴보면 서구 122명(134억 원), 대덕구 79명(71억 원), 동구 62명(55억 원), 중구 54명(54억 원), 유성구 5명(7억 원) 순이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그러나 "현재까지 접수된 전세사기 피해 접수사례가 빙산의 일각일 경우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하고, 전세사기 일당을 일망타진하기 위해서는 수사력 보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전지방경찰청은 전세사기 특별단속 TF 28명 및 경찰서 전담수사팀 24명 등 52명을 편성‧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 의원은 "오늘 오후 7시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전세 보증금 미반환 피해자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민주당 원내부대표로서 이재명 당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보완 입법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