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미 은행권 우려로 다음달 금리인상 기대가 좀더 약해진 영향이 크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37% 낮아진 101.4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55% 높아진 1.103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4% 오른 1.246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06% 내린 133.6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더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 상승한 6.945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5%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추가 폭락 속에 은행권 불안이 지속한 가운데, 빅테크 호실적이 다소 안도감을 제공하는 모습이었다. 업종별로 정보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96포인트(0.68%) 하락한 33,301.8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5.64포인트(0.38%) 낮아진 4,055.99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내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5.19포인트(0.47%) 오른 11,854.35를 나타내 사흘 만에 반등했다.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연방준비제도(연준)로부터 긴급자금을 차입하는 데 제한을 받을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의 민간 거래가 성사되지 않고 있다며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평가 등급 강등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 가까이 하락, 배럴당 74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은행권 불안에 따른 경기우려가 유가를 압박했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으나, 유가 방향이 달라지지는 않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2.77달러(3.59%) 하락한 배럴당 74.3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08달러(3.81%) 떨어진 배럴당 77.6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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