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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은행권 우려 속 안전선호..7원↑

  • 입력 2023-04-26 09:1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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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6.9원 오른 1339.1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7.15원 오른 133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하락 중이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1.2% 이하 동반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3% 내린 101.80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안전선호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서 '상승'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은행권 우려 재부상 등을 주요 재료로 소화했다. 그러면서 안전선호 심리가 살아나 국채 수익률이 급락하고 달러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주가지수는 약세폭을 확대했다.

정규장 이후 빅테크 대표 주자인 알파벳과 MS가 1분기 호실적을 공시한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미국 이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2022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미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1.3으로 전월보다 2.7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치인 104.0을 밑도는 결과이다.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가 폭락으로 은행권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 오후 들어 퍼스트리퍼블릭이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가세해 위험회피 분위기가 한층 심화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미 은행권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안전통화 수요가 증가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달러/원은 극단적인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유발한 강달러, 위안화 약세 랠리에 1,340원 진입 시도를 예상한다"며 "다만 월말 수출업체 네고, 본격적인 당국 미세조정에 대한 부담은 상단을 경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상승 출발 후 역외 롱플레이, 역내 결제를 소화하며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당국 미세조정과 월말 네고에 막혀 1,330원 후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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