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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주식] 나스닥 2% 하락…되살아난 은행권 공포

  • 입력 2023-04-26 06:07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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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9%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폭락으로 은행권 우려가 다시 부상한 탓이다. 오후 들어 퍼스트리퍼블릭이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가세해 위험회피 분위기가 한층 심화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57포인트(1.02%) 낮아진 3만3530.8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5.41포인트(1.58%) 내린 4071.63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8.05포인트(1.98%) 하락한 1만1799.16을 나타내 이틀 연속 내렸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이 일제히 약해졌다. 소재주가 2.2%, 정보기술과 재량소비재주는 2.1%씩, 에너지주는 1.8%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49% 폭락했다. 지난 1분기 예금이 전분기보다 40% 급감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퍼스트리퍼블릭이 장기 증권 등 최대 100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그 밖에 기대 이하 순익을 발표한 UPS는 10% 급락했다. 반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펩시코는 2.3% 올랐다.

미국 주요 은행 24곳을 추종하는 KBW은행지수는 3.5%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이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2022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미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1.3으로 전월보다 2.7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치인 104.0을 밑도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이상 하락, 배럴당 77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미 은행권 우려가 되살아나며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진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1.69달러(2.15%) 하락한 배럴당 77.0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96달러(2.37%) 낮아진 배럴당 80.7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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