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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3월 ABCP 순상환은 PF보다 정기예금 ABCP 때문...PF 연체율, 과거 고점 대비 매우 낮아"

  • 입력 2023-04-07 14:5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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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금융감독원은 7일 "부동산PF ABCP 차환동향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ABCP 순상환 문제를 과장해서 부동산과 연관 짓는 것도 경계했다.

금감원은 "일부 언론이 부동산 불안정에 유동화 경색 심화로 ABCP가 3월 한달 11조 넘게 순상환됐다고 보도했지만, 3월중 ABCP 11.6조원 순상환 중 정기예금을 기초로 하는 ABCP 순상환(△12.1조원)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정기예금 ABCP는 대규모 예금가입을 통해 우대금리를 수취할 목적으로 증권사가 SPC를 통해 정기예금에 가입하고 SPC는 이 정기예금을 기초로 유동화 증권을 발행한다.

■ 금감원 "PF 연체율 올랐으나 과거 고점과 비교하면 매우 낮아"

금감원은 작년말 기준으로 전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2022년 9월말 0.86%에서 연말 1.19%로 올랐으나 과거 PF 대출 연체율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 고점(연말 기준)은 2012말 13.62%였다.

금감원은 "PF 익스포져가 큰 금융회사에 대해 개별적으로 건전성 및 유동성 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금융회사가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도록 지도‧점검하는 한편 기재부, 국토부, 금융위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필요한 대응을 적시에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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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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