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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기준 서울아파트 한주간 0.24% 하락...세종 보합수준 회복

  • 입력 2023-04-07 14:0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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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0.2%대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국민은행의 월요일(3일) 기준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간 0.2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KB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은 38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 상승률은 -0.29%(3/13) → -0.28%(3/20) → -0.26%(3/27) → -0.24%(4/3)를 기록 중이다.

올해 한 때 주간 낙폭이 0.5%를 웃돌 정도로 컸지만, 최근엔 낙폭에 0.2%대로 줄어들었다. 그런 뒤 하락률도 조금씩 더 축소되고 있다.

이번주 서울에선 마포구(-0.60%), 동작구(-0.46%), 성북구(-0.42%), 서대문구(-0.41%) 등의 하락폭이 컸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낙폭을 축소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0.30% 하락해 전주(-0.33%)에 비해 낙폭을 줄였다. 이번주엔 도봉구(-0.77%), 서초구(-0.74%), 동대문구(-0.51%), 동작구(-0.49%)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서울 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여전히 서울보다 상당히 큰폭으로 빠지고 있다.

이번주 경기 아파트는 0.41%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값은 -0.53%(3/13) → -0.68%(3/20) → -0.35%(3/27) → -0.41%(4/3)를 기록 중이다.

이번주엔 양주시(-1.32%), 고양시 일산서구(-0.94%), 안산시 상록구(-0.93%), 남양주시(-0.74%), 오산시(-0.69%), 수원시 장안구(-0.69%), 용인시 기흥구(-0.67%), 동두천시(-0.67%)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인천 아파트값은 한 주간 0.36% 떨어졌다. 계양구(-0.57%), 중구(-0.47%), 부평구(-0.45%), 동구(-0.37%), 서구(-0.36%), 연수구(-0.35%), 미추홀구(-0.21%)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 전세가격은 각각 0.27%, 0.29%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안산시 단원구(-0.94%), 고양시 일산서구(-0.75%), 고양시 일산동구(-0.52%), 오산시(-0.52%), 수원시 장안구(-0.48%), 구리시(-0.4%) 등의 낙폭이 컸다. 인천에선 부평구(-0.44%), 중구(-0.38%), 계양구(-0.35%), 남동구(-0.30%), 서구(-0.29%), 연수구(-0.21%), 미추홀구(-0.20%)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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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세, 0.2%대 주간 하락률 지속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간 0.28%, 전세는 0.25%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최근의 0.2%대 하락폭을 유지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지방 광역시 아파트값은 0.26% 하락했다.

국내 대도시 중 계속해서 입주물량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대구 아파트값이 0.36% 하락했다. 부산(-0.31%), 대전(-0.21%), 울산(-0.21%), 광주(-0.10%) 등도 하락했다.

지방 5대 광역시 전세가격은 0.30% 하락했다. 광주(-0.1%), 울산(-0.2%), 부산(-0.27%), 대전(-0.3%), 대구(-0.54%) 모두 하락했다.

광역시 외 기타지방 매매가격은 0.18% 하락했다.

낙폭이 컸던 세종(-0.03%)은 이제 거의 보합을 회복했다. 통계기관에 따라서 세종 아파트값은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잡히고 있다.

전남(-0.09%), 강원(-0.1%), 충북(-0.13%), 전북(-0.15%), 경북(-0.2%), 충남(-0.23%), 경남(-0.27%) 등이 모두 하락했다.

기타지방 전세가격은 0.14% 하락했다. 강원(-0.02%), 전북(-0.09%), 충북(-0.10%), 경북(-0.12%), 전남(-0.12%), 충남(-0.17%), 세종(-0.20%), 경남(-0.25%) 모두 하락했다.

정부의 대출 등 주택관련 규제 완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하락, 저가매수 등으로 최근 주택가격 낙폭은 줄어든 상황이며, 일부 지역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거래 관련 심리지수는 여전히 침체를 나타내고 있지만, 조금씩 반등하고 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25.5보다 조금 높아진 28.5를 나타냈다. 인천(20.4)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23.9)이 가장 높다. 대전 13.1, 부산 12.6, 대구 11, 광주 9.2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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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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