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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美 PCE 경계 속 달러지수 반등...2.9원↑

  • 입력 2023-03-31 15:4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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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1일 장에서 하루만에 반등했다.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2월 PCE 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달러지수가 반등한 데 연동했다.

달러/원은 달러지수 반등에 연동해 상승 전환하고 1300원을 웃돈 채 이번주 장을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로 2.9원 오른 1301.9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가인 1296.7원보다는 5.2원 상승해 장 중엔 상방 압력이 우위에 섰다.

달러/원은 간밤 리스크온 무드 속에서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데 연동하며 '하락' 시작했다.

장 중 하락 흐름을 유지했던 달러/원은 오후 중후반 낙폭을 좁힌 끝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밤 발표되는 미국 2월 PCE 지표에 대한 경계심 속에 달러지수가 반등하는 데 연동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7%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2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3분 현재 달러지수는 0.09% 오른 102.25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29%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 美 리스크온 속 달러지수 약세...달러/원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3원 내린 1296.7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리스크온 무드 속에서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데 연동하며 '하락'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은행권 우려가 완화된 효과가 지속됐다. 미국 2월 PCE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도 시장 심리가 안정돼 리스크온 장세로 이어졌다.

연준 관계자들은 긴축 기조를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했다. 다만 시장은 은행권 안정에 더욱 집중하며 위험선호 쪽으로 방향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의 2% 회귀에 전념하겠다"며 "금융시스템 혼란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지속하면 금리 더 올릴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며 "은행들은 강하다"고 판단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은행권 불안이 완화된 데 따른 리스크온 무드가 형성된 탓이다. 예상을 상회한 독일 소비자물가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 美 2월 PCE 경계 속 달러화 강세 전환...달러/원 1300원대로 반등 후 이번주 마쳐

달러/원은 오후 장에서 낙폭을 좁힌 끝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밤 발표되는 미국 2월 PCE 지표에 대한 경계심 속에 달러지수가 반등하는 데 연동했다.

달러/원은 오전 장에선 간밤 미국발 위험선호 분위기와 중국 PMI 호조로 인한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중국 이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로 예상치(51.5)를 상회했다. 전월에는 52.6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국 3월 비제조업 PMI도 58.2로 예상치(54.3)를 웃돌았다. 전월 수치는 56.3이었다.

오후 들어 위안화가 강세폭을 좁힌 가운데 달러지수가 반등하자 달러/원도 오전 상승분을 반납하고 상승 흐름으로 전환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 상승했다. 간밤 미국발 리스크온에 연동한 가운데 외국인이 5200억원, 기관은 21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해 강세를 이끌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벌써 분기말이다. 이슈가 많아 이번 달은 시간이 금방 흐른 것 같다"며 "은행권 우려가 진정돼 위험선호가 회복되는 분위기와 중국 PMI 호조 등에 영향을 받고 원화가 오전 강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 물가 발표 경계감 속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상승 전환해 이번주 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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