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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위험선호와 强위안 영향 속 4원↓

  • 입력 2023-03-31 13:5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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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1일 오후 장에서 4원 전후 하락을 기록 중이다.

오후 1시 5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4.4원 내린 1294.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발 위험선호 분위기와 중국 PMI 호조로 인한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낙폭을 확대했다.

중국 이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9로 예상치(51.5)를 상회했다. 전월에는 52.6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국 3월 비제조업 PMI도 58.2로 예상치(54.3)를 웃돌았다. 전월 수치는 56.3이었다.

오후 들어 위안화가 강세폭을 좁히는 가운데 달러/원도 오전 확대했던 하락폭을 일부 좁히는 움직임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에서 각각 2500억원 가까운 순매수로 강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01% 오른 102.17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0%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8%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벌써 분기말이다. 이슈가 많아 이번 달은 시간이 금방 흐른 것 같다"며 "은행권 우려가 진정돼 위험선호가 회복되는 분위기와 중국 PMI 호조 등에 영향을 받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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