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모간스탠리 윌슨 "주식시장 다음 리스크는 기업 실적"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월가 대표 약세론자인 마이크 윌슨 모간스탠리 CIO가 주식시장 다음 리스크는 기업 실적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몇 주동안 이벤트로 보면, 실적 가이던스는 너무나 비현실적인 것처럼 보인다"며 "주식시장은 어떤 경제지표에 큰 변화가 있기 전에 더욱 낮은 실적 전망치를 주가에 반영할 리스크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선 "금융과 소매부문은 이미 주가 재조정에 들어가기 시작했다"며 "충분한 투자기회가 있을 정도로 밸류에이션이 하락했다. 종목 수준에선 투자기회가 있다고 보지만 지수 수준을 보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윌슨 CIO는 "앞으로 3~6개월동안 밸류에이션이 적절 수준으로 조정되고 실적 예상치는 하향 조정될 수 있다"며 "다만 우리들은 장기간동안 매우 낮은 수준에서 머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구조적 약세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순환적 약세장에 있으며 언젠가는 끝을 맞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제 시장 관심은 4월 중반부터 시작되는 실적 시즌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익 전망치가 앞선 2개 분기 감소세와 부합되는 점을 보면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음을 암시한다고 했다.
그는 "올 하반기 이익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에 따른 이익률 하락 우려는 여전히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