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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주식] S&P 1.7% 하락…파월 금리인하 일축 + 옐런 강경 발언

  • 입력 2023-03-23 06:39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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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6% 이하로 동반 하락, 사흘 만에 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내 금리인하 기대를 일축한 가운데, 예금 전액 보증 가능성을 부인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발언이 장 막판 가세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0.49포인트(1.63%) 하락한 32,030.1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5.90포인트(1.65%) 낮아진 3,936.9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0.15포인트(1.60%) 내린 11,669.96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가 일제히 약해졌다. 부동산주가 3.6%, 금융주는 2.4%, 재량소비재주는 2.2%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15% 넘게 하락했다. JP모간은 2.6%, 모간스탠리는 1.4% 각각 낮아졌다. 반면 2년 만에 분기 순이익을 달성한 게임스톱은 35% 폭등했다.

KBW은행지수는 5% 급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융권 불안에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4.75~5.00%로 0.2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여름 이후 최고치이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일부 추가 정책 다지기가 적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전달까지의 “지속적 인상들이 적절할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또한 “미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라는 문구를 새롭게 추가했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 예상치를 5.1%로 유지했다. 연말까지 한차례 추가 인상만 있을 것임을 예고한 셈이다. 내년 말 금리 예상치는 4.1%에서 4.3%로 상향됐고, 내후년은 3.1%를 유지했다. 또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3.1%에서 3.3%로 높아졌다. 내년은 2.5%, 내후년도 기존 2.1%를 유지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5%에서 0.4%로 낮아졌고, 내년은 1.6%에서 1.2%로 하향됐다. 반면 내후년 성장률 전망치는 1.8%에서 1.9%로 높아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성명서 공개 후 기자회견에서 연내 금리인하 기대를 일축했다. 파월 의장은 "연말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그건 시장이 잘못 판단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유동성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은행 시스템의 안전과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은행들의 모든 예금을 일괄적으로 보장하는 '포괄 보험' 제공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일 주요 외신 보도를 전면 부인한 것이다.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상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위기가 악화할 경우 현재 보증한도 25만달러를 넘긴 예금까지도 보증을 확대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8% 상승, 배럴당 70달러 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미 주간 휘발유 재고가 감소해 힘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1.23달러(1.77%) 오른 배럴당 70.9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37달러(1.82%) 상승한 배럴당 76.6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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