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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투자 확인과 부동산시장 저점 통과...2분기 내수 중심 회복 기대 - 신한證

  • 입력 2023-03-17 13:5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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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7일 "중국 정부의 투자가 경기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숭웅 연구원은 "중국의 1-2월 누적 동행지표는 공히 개선되며 경기 회복세를 확인시켜줬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2.4% 늘며 전월치(+1.3%)를 상회했으나 컨센서스(+2.6%)는 소폭 하회했다. 소매판매는 3.5% 증가해 컨센서스(+3.5%)에 부합하며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대비 5.5% 늘며 전월치(+5.1%)와 컨센서스(+4.5%)를 공히 상회했다.

신 연구원은 "정부 주도의 투자 확대가 확인되며 인프라 업종이 강세를 시현했다"며 "부동산개발투자는 5.7% 줄었으나 낙폭을 축소했고 컨센서스(-8.3%)도 크게 상회했다. 1-2월 주택 거래량과 판매액 모두 플러스 전환하며 부동산 시장의 저점 통과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부양 정책과 함께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되는 2분기 내수 중심의 경기 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판 IRA인 '핵심원자재법' 발효를 앞두고 중국산 그린에너지 제품에 대한 수입 제한이 조치될 수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며 모듈 업체 중심으로 주가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바이두는 16일 중국판 챗GPT 버전인 'Ernie Bot' 공개 후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성능과, 셀온(Sell-on) 영향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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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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