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아파트 가격이 0.2~0.3%대의 주간 하락률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KB국민은행의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월요일 기준(13일) 서울아파트 가격은 0.2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36%(2/20) → -0.23%(2/27) → -0.30%(3/6) → -0.29%(3/13)를 기록 중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5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주엔 광진구(-0.67%), 은평구(-0.53%), 금천구(-0.47%), 성북구(-0.42%) 등의 하락폭이 컸다. 서울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0.44% 하락했다. 강북구(-0.95%), 송파구(-0.79%), 구로구(-0.69%), 노원구(-0.63%) 등 모든 지역이 하락을 보였다.

서울 외 수도권 아파트 가격 낙폭은 더욱 컸다.

경기는 한주간 0.53%, 인천은 0.50%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0.44%(2/20) → -0.38%(2/27) → -0.36%(3/6) → -0.53%(3/13)를 기록 중이다. 최근 하락세가 둔화되는 듯 하다가 재차 낙폭이 커진 것이다.

경기도에선 동두천시(-2.31%), 수원시 장안구(-1.43%), 고양시 일산서구(-1.27%), 군포시(-0.93%), 화성시(-0.89%), 의정부시(-0.78%), 고양시 덕양구(-0.71%)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에선 연수구(-0.84%), 중구(-0.72%), 부평구(-0.49%), 계양구(-0.47%), 미추홀구(-0.46%), 남동구(-0.38%), 서구(-0.33%)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0.39% 하락했다. 인천은 0.46% 떨어졌다.

경기도에서는 동두천시(-1.95%), 고양시 일산서구(-1.08%), 의정부시(-0.74%), 오산시(-0.65%), 남양주시(-0.55%), 수원시 장안구(-0.49%), 의왕시(-0.48%)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 역시 연수구(-0.73%), 미추홀구(-0.65%), 중구(-0.51%), 계양구(-0.46%), 동구(-0.46%), 부평구(-0.44%), 서구(-0.32%) 등 모든 지역이 하락을 보였다.



■ 전국 아파트 매매 0.33% 하락...전세는 0.32% 떨어져

전국 아파트 매매는 0.33%, 전세는 0.32%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지방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하락했다.

부산(-0.36%), 대구(-0.35%), 대전(-0.23%), 울산(-0.12%), 광주(-0.12%) 모두 떨어졌다.

5개 지방 광역시 전세가격은 0.31% 떨어져다. 광주(-0.12%), 대전(-0.24%), 부산(-0.31%), 울산(-0.37%), 대구(-0.45%) 모두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16%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경북(-0.08%), 전북(-0.11%), 전남(-0.11%), 강원(-0.13%), 충남(-0.18%), 충북(-0.18%), 경남(-0.20%), 세종(-0.33%) 전 지역이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15% 떨어졌다. 전남(-0.04%), 강원(-0.05%), 경북(-0.07%), 충북(-0.13%), 경남(-0.2%), 세종(-0.21%), 전북(-0.22%), 충남(-0.24%) 모두 하락했다.

한편 매매자 동향지수를 보면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26.7로 매수자는 적고 매도자 문의가 많은 침체 상태를 이어갔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24.4보다 조금 더 높아졌다.

인천(19.5)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19.6)이 가장 높다. 대구 12.2, 부산 11.6, 대전 10.8, 광주 8.2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