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미 2월 비농업 고용 전월비 +31.1만명, 예상(+22.5만) 상회...실업률 3.6%로 예상(3.4%) 상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시장 기대를 상회했으나, 실업률은 오르고 시간당 임금 상승세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 10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1만1000명 늘었다. 예상치는 22만5000명 증가였다.
2월 실업률은 3.6%로 전월(3.4%)보다 소폭 높아졌다. 예상치인 3.4%도 웃도는 수준이다. 노동참여율은 62.5%로 상승해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24%, 전년대비 4.62% 각각 상승했다. 예상치는 0.4%와 4.8% 상승이었다. 2월 수치는 예상을 웃돌았지만 강력했던 1월보다는 둔화세를 보였다.
존 린치 코메리카자산운용 CIO는 "이번 지표에서 가장 좋은 뉴스는 임금 오름세가 둔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레저·접객에서 10만5000명 늘며 6개월 평균인 9만1000명을 웃돌았다.
소매 부문은 5만명, 정부 및 공공 부문은 4만6000명, 전문서비스는 4만5000명 증가했다. 반면 정보 관련 부문은 2만5000명, 운송·창고업은 2만2000명 감소했다.
애론 테라사스 글레스도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노동시장이 견조하다고 말하는 것은 더는 정확하지 않다"며 "3만5000피트 상공에서 보면 그림은 여전히 훌륭해 보이지만 표면 아래 1인치를 파보면 분명히 완화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리스크에 민감한 부문에서 고용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책 입안자들이 직면한 도전은 이러한 약한 부분이 전체 경제에는 작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잠재적으로 이 약점들이 다른 부문에까지 전이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