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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호주 RBA 총재 "금리인상 중단이 적절한 시점에 근접하고 있어"

  • 입력 2023-03-08 08:3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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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필립 로우 호주 RBA 총재가 "금리인상 중단이 적절한 시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로우 총재는 "통화정책은 제약적 영역에 있다"며 "경제 상황 전반을 평가하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금리인상을 중단하는 것이 적절한 시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시점에 금리인상을 중단할 지는 경제지표와 RBA 통화정책 위원들의 경제전망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우 총재는 "매달 나오는 경제지표들을 신중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RBA는 필요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조만간 인플레를 상당 수준 낮출 수 없다면 결과적으로 금리는 더욱 높아지고 실업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주 RBA는 전날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3.60%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5bp 인상에 부합했다.

RBA는 지난해 5월 25bp 인상을 시작으로 6, 7, 8, 9월 각각 50bp 인상을 단행했다.

이후 10, 11, 12월 그리고 올해 2월과 3월 각각 25bp를 인상해 최근 10차례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호주 기준금리는 3.60%까지 상승해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RBA가 금리를 인상했지만 관련 재료는 도비시하게 해석됐다. 성명서 마지막 문단 문구 가운데 2월 '추가 인상' 부분을 3월 '추가 긴축'으로 변경한 것과 물가가 '정점'을 찍었다고 평가한 점을 시장은 주목했다. 이날 호주 국채 수익률은 낙폭을 확대했고, 약세였던 호주 주가지수는 상승으로 전환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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