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버트 홀츠만 유럽중앙은행(ECB) 위원

(상보) 홀츠만 ECB 위원 “4차례 연속 50bp 금리 인상 해야”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로버트 홀츠만 유럽중앙은행(ECB) 위원이 “오는 7월 회의까지 4차례 연속으로 50bp씩을 인상해야 한다”고 6일 밝혔다.
홀츠만 위원은 "올해 상반기동안 근원인플레이션이 상당 수준 둔화할 것으로 보이지 않고 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럴 경우라면 ECB가 올해 추가로 4차례 회의때마다 각각 50bp씩을 인상해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매파적 발언에 독일 분트채 2년물 수익률은 초반 하락에서 급등으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콤CHECK(3931)에 따르면 분트채 2년물은 이날 9.52bp 오른 3.2975%를 기록하며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트레이더들은 ECB의 추가금리 인상에 베팅을 하며 시장은 최고금리 수준이 4.05% 전후가 될 것을 가격에 반영했다. ECB는 지난 2월 2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한 3.00%로 상향 조정했다.
오스트리아중앙은행 총재이기도 한 홀츠만 위원은 ECB내에서도 호키시 성향이 가장 강한 인물로 평가된다. 시장에선 ECB가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50bp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필립 레인 EC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ECB는 다음주 금리를 인상한 이후로도 (물론 이후에 나올 경제지표에 따라서 정책 방향을 조정하겠지만) 아마도 재차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홀츠만 위원은 "비록 ECB가 다음주에 50bp를 인상하더라도 기준금리는 4%"라며 "이 4%는 제약적인 영역에 갓 들어간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대차대조표를 더욱 빠른 속도로 줄여가기 위해서 양적긴축 프로그램에 채권 물량을 추가적으로 늘리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