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BOJ 총재 지명자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경제 지원해야"...엔화 약세 속 日주식 오름폭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지명자가 24일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일본경제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BOJ 총재 지명자가 BOJ의 현재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콤CHECK(5500)에 따르면 달러/엔은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장보다 0.02% 오른 134.72엔에 거래되고 있다.
우에다 지명자가 발언을 시작한 이후 달러/엔은 낙폭을 좁히고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한편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2% 상승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강세장에 연동해 상승 시작한 후에 우에다 신임 총재 발언과 함께 상승폭을 넓혔다.
우에다는 "현재 BOJ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적당한 수준이라고 본다"며 "BOJ는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일본경제를 지원해야 한다. 각종 부작용 나오지만 BOJ정책이 물가목표 달성위한 적절한 수단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예상되며 .1월 CPI 수치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일본 1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보다 4.2% 상승했다. 41년 4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근원 CPI는 전월비로는 0.3% 상승했다.
BOJ 지명자는 "인플레이션 목표가 언제 달성될 지 확신을 못한다. CPI의 전반적 오름세는 소비자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우에다는 "2% 인플레이션 목표라는 표현을 바꿀 필요가 없다. 수익률커브통제(YCC) 정책 관련해선 향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준될 경우, BOJ 정책위원들과 YCC 정책 관련해 논의할 것이다. 현재로선 실시 방안 관련해 논평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추세가 개선되면 BOJ는 YCC 정책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도 했다.
BOJ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두둔하는 입장도 드러냈다. 그는 "BOJ는 마이너스 금리정책으로 경기부양을 이끌고 금융기관에 도움을 줬다. 은행들은 충분한 자본 완충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간 공동성명을 바꿀 필요가 없다"면서 "목표는 빠른 시일에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