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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4Q GDP 전기비 2.7%↑, 예상 하회..근원PCE 4.3%↑, 예상 상회

  • 입력 2023-02-24 07:2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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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이 하향 수정됐으나, 물가지표는 대폭 상향됐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연율 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속보치이자 예상치인 2.9% 증가에서 하향된 것이다.

세부항목을 보면 지난해 후반 미국 경제가 동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 정부지출 그리고 재고 등을 제외한 (민간 구매자에 대한 최종판매로 알려진) 근원수요 지표가 0.1% 오르는데 그치며 코로나 이후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가계 지출은 연율로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자동차와 같은 내구재 지출이 3개 분기 연속 내림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았다. 예상치인 2.1% 증가에서 하향됐다.

다만 최근 발표된 1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대폭 웃돈 가운데 연초부터 미국 소비자 지출은 반등세다.

지난 1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지난달 소매판매는 석 달 만에 늘며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 지난 1월 소매판매액은 6970억달러로 전월보다 3.0% 늘었다. 예상치는 1.9% 증가였다.

증가폭으로는 22개월 만에 최대였고, 지난 2022년 1월(+3.8%) 이후 1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1월 고용지표도 실업률이 53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미국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보다 3.7% 오른 것으로 수정됐다. 속보치는 3.2% 상승이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3.9% 상승에서 4.3% 상승으로 상향됐다. 예상치는 3.9% 상승이었다.

최근 양호한 경제지표와 함께 지난 4분기 물가지표는 상향 조정됨에 따라서 물가 상승 압력이 더욱 오래 갈 수 있다는 리스크가 커졌다.

블룸버그는 "근로자 공급 수준이 고용 수용에 훨씬 못미치는 상황이 지속돼 임금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지속해서 높이는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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