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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멕시코, 기준금리 11.0%로 0.5%p 인상...역대 최고

  • 입력 2023-02-10 09:5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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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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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멕시코중앙은행이 9일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해 11.0%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예상인 25bp 인상을 웃도는 깜짝 결정이었다. 멕시코 기준금리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멕시코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서에서 이후 회의에서도 인상 폭을 낮추고 추가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블룸버그 설문에 응했던 이코노미스트 24명은 모두 이번 회의에서 25bp 인상으로 인상폭을 낮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명서는 "근원인플레이션 움직임을 고려하면 현 상황에서는 기준금리 조정폭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지속한 것을 고려하면, 이후 경제지표에 따라서 다음번 정책회의에서는 금리인상 정도를 낮출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호키시했던 통화정책회의 결과로 달러/멕시코페소 환율은 이날 0.8% 하락했다.

이날 금리 인상폭 확대는 비둘기파였던 헤라르도 에스키벨 통화정책위원이 임기를 마치고 오마르 메히아 신임 위원이 위원회 5인에 새롭게 합류한 이후 단행된 것이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펠리페 헤르난데즈 라틴아메리카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예상보다 높은 인상폭을 결정함으로써 멕시코중앙은행은 페소 가치를 지지하고, 기대인플레를 안정화시키는 것과 관련해 정책 신뢰성을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3월 회의에서 25bp 인상할 것으로 보이며 경제지표에 따라서 인상폭을 유지하거나 추가 긴축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멕시코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올해 2분기 CPI 전년비 상승률 전망치를 5.9%에서 6.4%로 상향 조정했다. 올 4분기 CPI 전망치도 4.2%에서 4.9%로 대폭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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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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