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블룸버그

(상보) 연준 카시카리 "노동시장 과열에 추가 금리인상 필요"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8일 보스턴 경제클럽 연설에서 "노동시장 과열에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 관련해선 일부 희망적인 신호들이 있다"며 "다만 최근까지 금리를 인상한 것이 노동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과 관련해선 많은 증거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연준은 노동시장내 근로자 수급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서 더욱 많은 일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임금이 5~6%대 오름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있다. 그러면서 식품, 에너지, 주택 등을 제외한 서비스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카시카리 총재는 앞서 7일 CNBC, CNN과 인터뷰에서도 견조한 노동시장 상황을 지적하며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NBC와 인터뷰에서는 "현재로선 금리를 5.4% 근처까지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경제지표 1건을 보고 과잉반응해선 안되지만 서비스 영역이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준 정책위원들은 이러한 견조한 서비스 부문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상단을 제한하기 위해서 고강도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CNN과 인터뷰에서도 "상품가격, 특히 식품 가격 오름세가 둔화하는 것은 좋은 신호"라며 "다만 견조한 노동시장 상황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1월 초 연은 홈페이지 기고글에서도 “올해 상반기에 기준금리가 5.4%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플레이션 정점을 지났다는 증거가 나오지만, 확신하기에는 이르다. 금리를 100bp 더 올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