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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웨드부시 "목표가 200→225불 상향"...테슬라 정규장서 2% 넘게 상승

  • 입력 2023-02-07 08:4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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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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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웨드부시증권이 6일 테슬라 주식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2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장 종가보다 2.52% 오른 194.76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 종목 주가는 올들어 80% 상승을 기록 중이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연구원은 "테슬라는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에서도 좋은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중국 도시 봉쇄와 거시경제 환경 불확실성 등으로 수요에서 역풍을 맞았다. 다만 중국에서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중국산 전기차보다 테슬라를 더욱 선호하는 주목할만한 전환점이 마련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 조사에 따르면 테슬라가 중국에서 차량 가격을 인하한 가운데, 차량을 구입하는 소비자 4명 가운데 3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올해 전세계 차량 인도량이 자신들 전망치인 180만대를 웃도는 판매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미국 재무부에서 새롭게 내놓은 전기차 보조금 규칙도 테슬라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신규 규칙에선 SUV 범위를 확대해 테슬라 차량 모델들도 보조금 혜택을 더욱 많이 누릴 수 있게 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생겼던 여러가지 리스크도 일단락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테슬라 주가는 올들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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