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4-26 (금)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 25% 내외 감소...주식·채권형 이익배당금 감소하고 MMF, 부동산은 늘어

  • 입력 2023-02-06 14:34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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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이 25% 내외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2년 펀드 이익배당금은 25조2,382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4% 감소한 것이다. 공모펀드는 27.5% 줄고 사모펀드는 23.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 주식, 채권 이익배당금 감소하고 MMF, 부동산은 늘어

2022년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은 25조2,382억원으로, 2021년(33조2,249억원)대비 24% 줄었다.

이 중 공모펀드는 2조6,321억원, 사모펀드는 22조6,061억원을 지급해 전년 대비 각각 27.5%, 23.6% 줄었다.

이익배당금 지급 펀드수는 공모펀드 1,862개, 사모펀드 14,256개로, 전년 대비 각각 31.8%, 2.9% 감소했다.

주식·주식혼합형, 채권·채권혼합형, 기타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감소한 반면 MMF 및 부동산·특별자산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늘었다.

2022년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25조2,382억원) 중 당해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7조5,968억원으로 이익배당금의 30.1% 수준이었다. 재투자금액 중 공모펀드는 1조7,145억원, 사모펀드는 5조8,823억원을 차지했다. 재투자율(=재투자금액÷이익배당금)은 각각 65.1%, 26%였다.

사모펀드의 경우 재투자가 곤란한 부동산·특별자산펀드의 이익배당금 비중이 공모펀드에 비해 높아(공모 28.8%, 사모 60.5%) 재투자율이 낮았다.

지난해 펀드 신규 설정액은 56조9,849억원, 청산분배금 지급액은 30조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6%, 29.1% 감소했다. 신규 설정액은 해당 기간 중 신규로 설정된 펀드의 최초 설정액이다.

신규 설정액 중 공모펀드는 3조7,492억원, 사모펀드는 53조2,35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2%, 7.4% 감소했다. 청산분배금 중 공모펀드는 1조9,785억원, 사모펀드는 28조79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8%, 22.5% 감소했다.

특히 청산분배금은 파생상품 투자형 펀드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체 감소액 12조3,449억원 중 파생상품 투자형에서 5조7,245억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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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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