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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美 고용 경계 속 달러화 강세...8원↑

  • 입력 2023-02-03 13:5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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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2023년 2월 3일 오후 1시 46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자료=2023년 2월 3일 오후 1시 46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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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일 오후 장에서 1220원 후반대에서 소강 상태다.

오후 1시 47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7.65원 오른 122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상에 부합했던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 재료를 소화했다. 이날밤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에 경계감을 유지하고 있다.

유로존 중앙은행들도 긴축속도 조절을 시사한 가운데 유로화, 파운드화 약세로 인해 달러지수가 반등했다.

달러지수는 이날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1230원에선 매도 물량이 출회해 상단이 막히는 모습이다.

달러/원은 1220원 후반대에서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상승 중이다. 외국인이 35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해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11% 오른 101.8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6%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 결정은 예상 수준에서 끝났다. 시장은 다시 오늘밤 미국 고용을 주목하고 있다"며 "견조한 미 고용시장에 대한 경계감이 달러 강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 같다. 원화도 이에 연동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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