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20 (화)

(상보) 미 금리선물시장, 연준 2월 25bp 인상확률 100% 반영

  • 입력 2023-01-26 08:23
  • 김경목 기자
댓글
0
(상보) 미 금리선물시장, 연준 2월 25bp 인상확률 100% 반영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을 100%로 반영했다.

CME그룹의 패드워치툴에 따르면 미국 금리선물시장은 25일 기준 연준이 2월 FOMC 회의에서 25bp 인상할 확률을 99.8%로 반영했다.

하루 전과 1주일 전보다 각각 3.1%p, 5.0%p 상승했다. 지난 한달 전보다는 33.9%p 대폭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낮출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상당히 강해졌다.

이는 미국 주요 물가지표들에서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된 이후로 연준 인사들이 차례로 인상폭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 데 영향을 받은 것이다.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6일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 연준이 다음번 FOMC 회의에서 인상폭을 25bp로 낮출 것으로 본다"며 "연준은 지난 12월 FOMC 회의에서 50bp를 인상한 이후로 금리 인상폭을 낮출 수 있는 좋은 지점에 있다"고 말했다.

뒤이어 지난 11일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지금 단계에서는 25bp 인상 쪽으로 기울었다. 인상폭은 지표에 의존한다"고 밝혔다.

한편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올해 금리가 몇 차례 더 인상될 듯 하다며 긴축 기조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면서도 "다만 75bp를 인상했던 그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론 25bp씩을 인상해 가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했다.

이렇게 연준 인사들이 25bp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25일 캐나다 중앙은행이 25bp 인상으로 인상폭을 낮췄다. 그러면서 당분간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임을 선언한 것을 시장은 도비시하게 해석했다.

티프 맥클렘 BOC 총재는 성명문 발표 자리에서 "만약 경제상황이 전망 수준에 부합한다면 기준금리를 425bp 인상한 데 따른 영향력을 평가하며 현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우리는 너무 빠른 속도로 금리를 높였다. 이제 금리인상을 멈추고,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데 있어서 충분히 제약적인지 여부를 평가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몬트리올은행의 벤자민 레이체스 이코노미스트는 "금리인상 중단을 선언한 것은 예상보다 더욱 도비시한 신호였다"며 "BOC가 추가인상이 없다고 밝힌 것은 아니지만,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G10국가들 가운데 가장 먼저 긴축 기조를 중단할 준비가 됐음을 시사한 국가가 됐다. 미국 연준이 BOC로부터 바톤을 넘겨받고 다음주 FOMC 회의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에 시장 관심이 쏠려있다.

시장은 2월 FOMC 회의에서 25bp 인상을 기정사실화 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 지를 주목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