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3M "수요 부진 속 2500명 감원할 것"...실적 예상 하회 속 주가 6%↓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3M이 수요 부진을 이유로 2500명 가량 감원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3M은 감원 계획을 밝힌 가운데 4분기 실적도 예상을 밑돌면서 이날 주가가 6.2% 급락했다.
이날 이 종목은 6.25% 내린 115.0달러로 정규장을 마쳤다.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선 강보합에 머물고 있다.
3M은 해외시장에서 부진을 보이는 와중에 소비자 수요가 약화됨에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직원 2500명 가량을 줄여갈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수요가 급감한 여파로 올해 매출액과 이익 규모도 예상을 밑돌 것으로 봤다.
마이크 로만 3M CEO는 "소비자들이 빠른 속도로 자유재량재 소비지출을 줄이고 있다. 또한 소매업체들도 그들 재고물량을 조정하는 단계"라며 "지난 12월에 내다봤던 수요 추세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3M이 단행하는 2500명 감원 규모는 이 회사 임직우너 규모의 2.6% 수준에 달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