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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기준 서울아파트 낙폭 확대하며 한주간 0.58% 급락...서대문구, 성동구 1.5% 넘게 속락

  • 입력 2023-01-20 14:5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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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이 낙폭을 확대했다.

20일 KB국민은행의 월요일(16일) 기준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한 주간 서울 아파트 가격은 0.58%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상승률은 -0.39%(12/26) → -0.33%(1/2) → -0.38%(1/9) 등 0.3%대의 하락을 기록하다가 이번주엔 낙폭을 0.6% 가까이 큰폭 확대한 것이다.

이번주엔 서대문구(-1.77%), 성동구(-1.52%) 아파트값이 급락했다. 강서구(-0.82%), 강동구(-0.78%) 등의 하락폭도 컸으며, 서울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79% 급락했다. 서대문구(-1.89%), 강남구(-1.39%), 성동구(-1.37%), 강서구(-1.15%)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서울 매매가격이 낙폭을 키운 반면 경기도는 낙폭을 축소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간 0.49%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상승률은 최근 -0.57%(1/2), -0.58%(1/9)를 기록한 바 있다. 즉 최근 0.6%에 육박하는 하락세를 기록한 뒤 이번주엔 낙폭을 축소한 것이다.

경기도에선 수원시 영통구(-0.89%), 안산시 단원구(-0.88%), 광명시(-0.83%), 과천시(-0.77%), 오산시(-0.76%), 용인시 처인구(-0.75%), 고양시 일산동구(-0.73%), 수원시 권선구(-0.72%)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가 낙폭을 축소하고 서울이 낙폭을 확대한 것이 이번주 데이터의 특징이다. 전국 아파트가 하락 중인 가운데 그간 경기도 하락률이 서울을 압도한 바 있다.

인천 아파트값은 0.62% 하락했다. 광역시 가운데 인천은 대구와 더불어 가장 낙폭이 컸던 도시이며, 이번주에도 큰폭의 하락을 이어갔다.

인천에선 연수구(-1.35%), 중구(-0.82%), 서구(-0.79%), 부평구(-0.47%), 남동구(-0.33%), 미추홀구(-0.32%), 계양구(-0.08%)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서울외 수도권 전세가격은 급락세를 이어갔다.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0.90%, 인천은 0.95% 급락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2.19%), 안산시 단원구(-2.16%), 광명시(-1.91%), 화성시(-1.88%), 수원시 영통구(-1.87%), 양주시(-1.43%), 수원시 팔달구(-1.30%)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 역시 연수구(-2.04%), 서구(-1.29%), 중구(-1.00%), 부평구(-0.73%), 남동구(-0.63%) 등 모든 지역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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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아파트 한주간 0.38%, 전세 0.58% 하락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간 0.38%, 전세가격은 0.58%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지방 광역시 매매가격은 0.28% 하락해 수도권에 비해 낙폭이 작았다.

대구(-0.34%), 울산(-0.30%), 부산(-0.28%), 광주(-0.25%), 대전(-0.17%) 등이 모두 하락했다.

지방 5개 광역시 전세가격은 0.37% 떨어졌다.

광주(-0.16%), 울산(-0.31%), 대전(-0.39%), 부산(-0.42%), 대구(-0.46%) 등이 모두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20% 하락했다. 강원(-0.09%), 경북(-0.09%), 전북(-0.14%), 전남(-0.19%), 충북(-0.23%), 경남(-0.24%), 충남(-0.30%), 세종(-0.53%) 등 전 지역이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24% 떨어졌다. 강원(-0.10%), 경북(-0.11%), 충북(-0.12%), 전북(-0.15%), 전남(-0.16%), 경남(-0.31%), 세종(-0.53%), 충남(-0.53%) 등이 모두 떨어졌다.

계속해서 매수자는 적고 매도자는 많은 상황이 이어졌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20.5와 유사한 20.9를 기록하면서 침체 상태를 이어갔다. 인천(12.6)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부산(11.5)이 가장 높았다. 울산 10.9, 대전 9.1, 대구 7.9, 광주 7.1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국면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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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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