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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투자자들 미국 중심에서 벗어나 투자국 다변화할 때 - 신한證

  • 입력 2023-01-10 08:24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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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0일 "해외주식 투자자들은 미국 중심에서 벗어나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성환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작년 3분기까지 이어왔던 일방적 우위를 4분기 이후 상실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우위가 흔들리는 사이, 유럽·중국 주식시장이 바닥을 다졌으며 이제 미국이 non-US에 거센 추격 허용할 수 있다"면서 국가 다각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금융위기 이후 2022년 3분기에 이르기까지 미국 주식시장은 세계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거나 충격이 닥칠 때마다 non-US를 아웃퍼폼해왔다.

미국이 위기마다 반복적으로 아웃퍼폼하다보니,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주식의 비중확대를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미국의 우위를 그대로 두는 전략은 지난 글로벌 경기 사이클의 속성이 계속적으로 이어진다는 ‘모멘텀’ 관점에서의 접근"이라며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초강세를 만들었던 사이클의 속성은 2022년을 기점으로 변화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강세를 이끈 테크 산업이 주도주 지위를 상실했고, 연준의 초완화적 정책도 종언을 고했다고 해석했다.

그는 "물가의 레벨과 주도 산업이 변화하면서 non-US와 밀접한 가치주가 부상 중"이라며 "‘사이클의 속성’이 변했다면 지난 사이클에서의 필승 전략이 또 다시 작동할 것인지 의구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상황을 요약해보면 미국은 지금까지 좋았지만 그 우위가 흔들리고 있고, non-US의 한 축인 유럽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으며, 중국은 이제 좋아질 수가 보인다"고 했다.

저점에 임박한 non-US를 늘리고 고점을 막 통과한 미국을 덜어내는 전략이 2023년에는 유효하다는 것이다.

미국으로 집중됐던 국가 익스포저 다각화할 때 관심을 가져볼 국가의 기준으로 크게 두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Non-US의 아웃퍼폼은 이제 초기 국면이라는 점을 거론했다. 강 달러 구간에서 기계적 매도세를 겪었던 국가들이 초기 국면에서 미국을 아웃퍼폼할 수 있다고 했다. 동아시아 국가, 독일, 이탈리아가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두번째 non-US의 아웃퍼폼이 중반부로 접어든다면 중국과 유럽의 펀더멘탈 반등을 겨냥한 가치주 컬러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조업 중심의 저밸류 국가들인 한국, 독일, 브라질, 중국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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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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