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부정적 수급 요인 약화에 따른 주식시장 반등은 반갑지만 더 긴 회복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노동 수요 감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길 연구원은 "미국의 12월 고용지표는 무난히 지나가는 모양새"라며 이같이 밝혔다.
소비자물가도 전망이 어둡지 않고 단기 방향성은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통화정책 전환을 불러올 정도로 충분하지 않아 한계도 있다고 했다.
노 연구원은 "공급을 초과하는 노동 시장 환경은 달라지지 않았다. 연준은 금융여건 완화가 과도할 경우 언제든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며 "경기 심리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크게 위축됐다"고 밝혔다.
■ 연초 IT와 금융 섹터에 집중하는 외국인
국내 주식시장은 2023년 첫째 주 상승 출발했다. 부정적 수급 효과 약화와 일부 업종 호재 영향이 작용했다.
금융투자의 현물 매도 압력은 상당 부분 약화됐다.
노 연구원은 "배당 수익을 겨냥한 연말 금융투자 주식 순매수는 많이 봐도 2조원 내외"라며 "나올 수 있는 기관 주식 순매도는 상당 부분 소진됐다"고 평가했다.
금융투자 순매도 규모는 배당락일 이후 지난주까지 2.5조원 수준이었다. 개인 순매도 속도도 연말 이후 줄었다.
반등을 주도한 세력은 외국인이며, 이들은 시장보다 금융과 IT 섹터에 집중했다.
노 연구원은 "최근 시장엔 금융지주 주주환원 강화 기대와 반도체 생산 정책 변화 기대감 등이 작용했다"며 "특히 은행과 반도체는 2010년 이후 존재했던 밸류에이션 중심 매수선에 가까워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KOSPI 은행 업종 후행 PBR은 0.4배까지 하락했다. 2010년 이후 단 두 차례 밖에 없었다"며 "현재 ROE 전망에 적합한 은행 PBR 레벨은 현재보다 높다"고 밝혔다.
여기에 일부 금융지주가 결정한 주주환원 정책 확대(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는 ROE 전망을 더 높일 수 있어 밸류에이션 적정 수준 회귀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자료: 신한투자증권

주식시장, 부정적 수급 완화 따라 반등...더 긴 회복 위해선 美 노동수요 감소 확인 필요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