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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효과는 편견...코스피, 펀더멘털 불안·금리인하 기대 후퇴·외국인 매도 등 수급 압박 시달릴 듯 - 대신證

  • 입력 2023-01-02 11:04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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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일 "1월 KOSPI는 3중고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선 펀더멘털(경기, 실적)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23년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도 후퇴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매도, 공매도 구축, 프로그램 매도라는 수급 압박이 가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 연구원은 "우리는 23년 1/4분기 중 장기 하락추세의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KOSPI 밴드 하단으로 2,050p를 제시했다. 추가적인 이익전망 레벨다운과 수급부담으로 인해 1분기 중 언더슈팅 가능성도 열어놔야 할 것이라고 했다.

단기 급락에 따른 되돌림은 가능하겠지만, 아직까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 23년 코스피 전약후강 패턴

이 연구원은 2023년 KOSPI가 전약후강 패턴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23년 1분기 중에는 펀더멘털과 주식간의 괴리를 좁히는 과정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이 과정에서 과도했던 23년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악화(침체)와 기업이익 전망 레벨다운을 충분히 반영하고, 통화정책에 대한 안도감, 기대도 정상화된 이후에야 주식시장은 새로운 출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매년 1월이 되면 1월 효과를 기대한다. 새해 정책에 대한 기대와 장밋빛 미래로 새로운 포지션을 구축하면서 1월에는 강세를 보인다는 계절성"이라며 "하지만 이는 투자자들의 희망이 반영된 편견"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통계적으로 보면, 2010년 이후 1월 평균 수익률은 0.06%에 불과하다고 했다. 2010년 이후 전체 월평균 수익률 0.31%에 못 미치고, 12개월 중 5번째 수익률이라는 것이다. 상승확률은 50%를 상회하지만, 이 또한 12개월 중 7번째 수준이라고 했다.

오히려 1월에는 전년 12월 수급 계절성의 부메랑을 걱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11월 중순 이후 대차잔고는 13조원 이상 줄어들었고, 12월 초부터 배당락 전까지 3.3조원에 달하는 금융투자의 매수가 유입됐다"며 "배당 전까지 비용부담 경감, 배당차익 거래의 결과"라고 밝혔다.

하지만 배당락 이후에는 공매도를 새롭게 구축하고, 선물 베이시스가 정상화됨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22년 연말 급락에도 금융 투자의 대량매도(2거래일 동안 1.33조원 매도) 영향이 컸다"며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압박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2월들어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매도를 이어갔다. 4분기 프리어닝 시즌 돌입과 함께 실적 전망 하향조정이 재개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전망 하향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이어졌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12개월 선행 EPS는 11월말 216p에서 12월말 210p로 레벨다운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KOSPI는 11월말 2,470선에서 2,230선으로 240p 레벨다운되는 동안 12개월 선행 PER은 11.4배에서 10.64배로 하락하는데 그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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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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