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21 (수)

(상보) 월가 이콘 "글로벌 경제, 10년간의 저성장시대 향하는 중"

  • 입력 2022-12-29 11:0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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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BC, 트레시스 제스천의 대니얼 라칼 수석이코노미스트가 28일 CNBC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CNBC, 트레시스 제스천의 대니얼 라칼 수석이코노미스트가 28일 CNBC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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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월가 이코노미스트가 "글로벌 경제가 10년간의 저성장시대로 향하는 중"이라고 경고했다.

트레시스 제스천의 대니얼 라칼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8일 CNBC와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제가 10년간의 저성장시대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올해 세계경제는 다수 악재를 맞으면서 인플레이션은 급등하고 경기는 뚜렷한 수축세를 나타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중국정부는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GDP 성장률이 지난해 6%에서 올해는 3.2% 그리고 내년에는 2.7%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치는 지난 2001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 초기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의 성장률 전망 수준이다.

한편 세계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지난해 4.7%에서 올해 8.8%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내년 6.5%로 하락하고 2024년에는 4.1%까지 떨어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정부는 이번주 방역규제 완화 발표를 통해서 다음달 8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폐지할 것이라고 했다. 거의 3년만에 제로코로나 정책 종료를 시사한 것이다.

라칼 이코노미스트는 "중국경제가 내년 완전하게 리오프닝되면, 이것은 내년 글로벌 시장 전반에 가장 큰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글로벌경제는 이제 10년간의 저성장시대로 향하고 있다. 지난 2020~2021년 시행됐던 대규모 경기부양책 이후 역풍을 맞는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 분위기로 인해서 다수 이코노미스트들이 기대하는 잠재적 성장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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