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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11월 잠정주택판매 전월비 4% 줄며 예상(-1%) 하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달 잠정 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잠정 주택판매는 전월대비 4% 감소했다. 지난 2020년 4월 이후 최소치에 이른 것이다. 시장에서는 1%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높은 금리로 대출비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향후 경제전망이 불확실한 것에 잠정적 다수 주택 수요자들이 시장에서 벗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비 4% 감소는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면 2001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연준이 올해 고강도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미국 부동산 경기는 예상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위축되는 모습이다.
로렌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금리와 주택판매 사이에는 약 2개월 정도의 시간 차이가 있다"며 "모기지금리가 12월까지 내림세를 보인만큼 주택구매 활동은 향후 수개월동안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 이는 경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