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01 (목)

‘美GDP 상향 속 긴축우려’ 암호화폐 약세...비트코인 0.2%↓

  • 입력 2022-12-23 13:3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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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캡처, 23일 오후 1시 24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시총 1~6위 가격

사진=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캡처, 23일 오후 1시 24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시총 1~6위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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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23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 상향으로 공격적 긴축 우려가 고개를 든 탓이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그나마 미국 PCE 물가지표를 대기하는 관망세로 낙폭을 넓히지는 않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2.1% 이하로 동반 하락, 사흘 만에 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긴축 우려와 마이크론 악재에 따른 반도체주 급락이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도 일제히 부진한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1.4% 낮아진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0%, 호주 ASX200지수는 0.7% 각각 내리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비 보합세로, 홍콩 항셍지수는 0.51%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전일 암호화폐 채굴업체인 코어사이언티픽이 파산 신청을 했다는 다른 악재도 암호화폐 시장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채굴업체인 코어사이언티픽이 텍사스 파산법원에 미국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이 회사는 암호화폐 시장 부진과 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한 유동성 고갈을 이유로 청산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산하지 않고 정상적인 영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4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20% 내린 1만 68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66% 오른 1222달러로 강세다. 시총 5위 BNB는 최근 7거래일 5.7% 급락을 기록 중인 가운데 24시간 전보다는 0.4% 하락한 246.98달러를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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