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캡처, 16일 오후 1시 17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시총 1~6위 가격

‘글로벌 긴축 속 침체 우려’로 암호화폐 약세...비트코인 1.8%↓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6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잇단 긴축 움직임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탓이다. 상당한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한 유럽중앙은행(ECB)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가 양쯔메모리테크 등 중국 기술기업 수십 곳을 수출통제 명단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7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77% 내린 1만 74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65% 내린 1271달러로 약세다.
최근 하락세로 시총 4위에서 5위로 밀려난 BNB도 1.19% 내린 262달러를 기록 중이다.
BNB는 최근 7일 하락률이 9.4%로 상당히 부진하다. 바이낸스와 자오창펑을 비롯한 이 회사 경영진이 형사고발될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또한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고객들이 최근 수개월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자금을 인출하면서, 창립 후 5년만에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한 점도 BNB 가격에 부담이 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