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모비우스캐피탈파트너스의 공동창업자인 마크 모비우스가 "비트코인이 내년에는 40% 급락해 1만달러로 갈 수도 있다"고 1일 밝혔다.

모비우스는 올해 비트코인이 2만달러로 떨어질 것이라는 것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그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만 8000달러와 1만 7000달러라는 기술적 지지선에서 지지를 받지 못했다. 비트코인이 1만달러까지 하락하는 것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현재 1만 7000달러 전후를 배회하다가 내년에 1만달러로 가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러한 비트코인 약세 전망은 지속된 금리의 오름세와 연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에 기인한다고 했다.

모비우스는 "암호화폐 호황은 연준이 대량 유동성을 풀었던 것에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다"며 "최근 수년동안 미국 달러화 공급 규모가 40% 가량 급증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에선 투기성 자금이 넘쳐났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