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01 (목)

(상보) FTX 파산사태 여파...美 암호화폐거래소 크라켄, 30% 감원

  • 입력 2022-12-01 09:3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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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세계 3대 암호화폐거래소인 미국 크라켄이 현재 인원의 30% 수준인 1100명 가량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FTX 파산사태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시 파월 크라켄 CEO는 "현재 시장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서 이번 감원을 결정했다"고 했다.

파월 CEO는 블로그를 통해 "거시경제, 지정학적 요인에 기인한 성장세 둔화로 고객들의 수요가 감소했다"며 "또한 거래규모는 줄고 신규 가입자도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까지 빠른 성장세를 구가함과 함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직원을 3배 이상 늘렸다"며 "다만 이번 감원으로 조직 규모는 12개월 전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래도 암호화폐와 크라켄 전망에 대해선 매우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제시 파월 크라켄 CEO가 지난 2014년 샌프란시스코 회사 사무실 테이블에 앉아서 앞을 응시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제시 파월 크라켄 CEO가 지난 2014년 샌프란시스코 회사 사무실 테이블에 앉아서 앞을 응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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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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