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IMF는 코로나 봉쇄와 부동산 경기 둔화 등을 이유로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IMF는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는 3.2%, 내년은 4.4%로 제시하고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29일 베를린에서 "중국경제는 리스크가 하방쪽으로 향해 있다"며 "현재 매우 높은 불확실성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정부가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면서 중국 전역에서 피로감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도시 봉쇄, 지속된 검사와 규제 등이 이어져 중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시위가 며칠전 발생하기도 했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올해 대규모 달러채 채무를 불이행했다. 이런 와중에 중국 대규모 국영은행들은 (당국 압박에 떠밀려)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최소 370억달러의 신규 신용을 제공했다.
IMF 총재는 "중국은 경기를 부양하고 성장세 둔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있다"며 "IMF는 중국이 자신들과 세계경제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더욱 효과적인 정책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검토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블룸버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상보) IMF 총재 "中 성장전망, 낮출 수도..코로나 봉쇄 + 부동산 둔화"
이미지 확대보기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