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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강아지가 주인에게 올 시간...코스피 2400 이상에선 현금비중 확대 - 대신證

  • 입력 2022-11-29 08:22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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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KOSPI 2,400p 이상에서는 현금비중 확대, 포트폴리오 방어력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12월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지금은 강아지(주가)와 주인(펀더멘털) 간의 거리가 가까워질 시간"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12월 KOSPI Band로는 2,280 ~ 2,510을 제시했다.

하단은 12개월 선행 PBR 0.93배(22년 평균), 12개월 선행 PER 10.53배(22년 평균의 +1Std)이다. 상단은 12개월 선행 PER 11.62배(21년 6월 이후 고점), 200일과 200주 이동평균선(추세선) 위치다.

이 연구원은 "11월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주가가 레벨업되고 달러, 채권금리가 레벨다운을 전개한 것은 경기는 양호한데 23년 하반기에는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양립할 수 없는 기대가 동시에 유입됐다는 측면에서 과도한 흐름이었다고 본다"며 "강아지(주가)와 주인(펀더멘털)이 한동안 반대 방향으로 걸어갔고, 둘 간의 거리는 개줄이 팽팽해질 정도로 멀어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강아지와 주인 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는 강아지와 주인이 서로 같은 방향으로 가던지, 아니면 강아지가 주인에게, 주인이 강아지에게 가야할 것이라고 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산책하는 강아지’이론을 대입하면 현재 상황은 주가와 펀더멘털간 괴리가 크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확률적으로는 강아지가 주인에게 갈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KOSPI 2,400선은 PER 11배를 상회한다"고 했다.

추가적인 주가 반등 시도가 있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이고,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란 진단이다.

그는 "펀더멘털은 지속적으로 둔화돼 왔다. 단기간에 방향성 전환(펀더멘털 개선)은 불가능하다"며 "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경착륙, 침체 가능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KOSPI 레벨업의 주된 동력이었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12월 FOMC에서 23년, 24년 점도표 상향조정으로 투자자들의 금리인하 기대를 제어하려 할 것으로 예상했다.

12월초 경제지표와 12월 13일~14일 FOMC 결과를 확인하면서 앞서간 경기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현실 간의 괴리를 좁힐 수 있다고 봤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달러 반등이 재개될 경우 외국인 차익실현 심리 강화와 KOSPI 변동성 확대 역시 불가피하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12월 이후 KOSPI 변동성 확대는 이번 하락추세의 정점을 향하는 흐름"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 KOSPI 하단을 2,050p으로 봤다. 아울러 하락 추세의 정점을 통과하는 과정이 상당히 험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KOSPI 2,400선에서 적극적인 대응은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비중확대 기회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단기적으로는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지만 연말, 연초를 지나면 매수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봤다.

자료: 대신증권

자료: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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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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