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11일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는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존 J 레이가 FTX 신임 CEO에 이름을 올렸다.
알라메다 리서치에 따르면 약 130여곳 계열업체들도 파산보호 신청에 따른 영향을 받게 된다.
CNBC가 입수한 FTX의 23쪽에 달하는 파산보호 신청 관련 공시를 보면 채권자 수는 10만을 웃돈다. 자산 규모가 100~500억달러 수준에 달하는 한편 부채도 100~500억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 신임 CEO는 "챕터11 파산보호를 통해서 FTX는 현재 상황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서, 주주들을 위한 가치 회복 과정에 성심성의껏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

(상보) ‘유동성 위기’ FTX, 챕터11 파산보호 신청
이미지 확대보기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