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4일 AP와 인터뷰에서 “이번 고용지표는 경제를 식히고, 수급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다음달 FOMC 회의에서는 지난 9월 제시했던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에 대해선 함구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 지표는 수개월 사이 고용 시장이 성장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꽤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0월 고용지표는 연준이 경기를 둔화시키는 가운데 수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과거 연준 내에서 도비시 성향이 강했던 카시카리 총재는 올들어 고물가를 잡아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강한 호키시 성향으로 변모했다.
그는 "지난 9월만 해도 내년 3~4월 기준 기준금리가 4.9% 전후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 보면 최종금리 수준을 높여야 할 것 같은데, 얼마나 높여야 할 지에 대해선 확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12월 FOMC에서 75bp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금리 인상폭을 낮추는 것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최근 4차례 연속해 75bp씩을 인상하며 단기간 긴축 강도를 높였다. 어떤 면에선 50bp 인상으로 속도를 조절하고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25bp 인상하는 식으로 가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위키피디아,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상보) 연준 카시카리 “이번 고용지표는 연준 할 일이 더 많다는 걸 보여줘”
이미지 확대보기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