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28일 글로벌 자산배분에 대한 비중을 채권≥주식>대체 순으로 제시했다.
KB는 '11월 자산배분전망 보고서'에서 "주식과 채권 가격의 동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차 형성된 연준 금리인상 속도조절(step down) 기대가 이뤄지면 가격 반등은 확대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또 실망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KB는 그러나 "12월 FOMC 점도표에서 연준 최종 기준금리 전망이 이미 경험한 5%위에 안착하지 않으면 7월 이후 기대와 실망이 반복됐던 때보다 가격 낙폭은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미 국채시장 유동성에 대한 의심이 부각되고 있어 QT 과정에서의 마찰적 금리 상승 리스크는 잔존하는 변동성 확대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향후 경제 상황과 관련해선 가파른 속도로 높아진 금리의 긴축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주요국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강달러 흐름과 주택가격의 하락은 글로벌 경제의 하방 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 특히 가계부채가 많고 변동금리 비중이 높아 금리 상승과 주택가격 하락의 충격이 우려된다고 했다. 지난 수년간 대출이 고소득자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은행의 충당금도 보수적으로 적립돼 금융기관의 대규모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빠르게 높아지는 이자 부담이 가계의 소비 여력을 위축시켜 상당기간 내수소비가 침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식은 단기 반등은 예상되나 큰 그림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뉴욕 주가지수가 상승했다는 경험칙,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 등이 과매도 구간에서의 단기 반등 유지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유로존 주식의 이익전망 상향 조정은 10월 들어 멈춘 상태라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이 높지만 명목성장 기대가 고점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높고 미국주식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관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주식은 시진핑 주석으로 권력이 집중되면서 대외적으로는 정치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 대내적으로는 2023년 3월 양회 이전까지 정책 모멘텀 부재로 변동성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어주 및 정부 육성산업을 포함한 본토 A50+CSI500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주식은 여전히 화폐환상과 국채금리 중심으로 주식시장을 해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금리가 정점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연준 pivot이 중요하지만 근원 물가가 내년 1분기까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채권은 연준의 불라드, 데일리 총재의 step down 발언 등으로 속도조절 기대가 재차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확보하기 쉬운 유동성’인 미 국채시장의 유동성 부족도 이슈가 되고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은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11월 50bp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긴축에 따른 국내경기 위축 우려와 연준의 인상 속도 조절 기대는 국내 금리의 반락 요인이며 국고채 발행 감소 등 수급 기대도 더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크레딧은 정부정책 효과를 기대하지만 전반적인 크레딧 듀레이션 및 비중 축소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대체투자와 관련해 유가는 경기침체 정도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유가는 10월 OPEC+의 깜짝 대규모 감산으로 반등했으나, 경기침체 시기에 감산의 영향은 단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경기 이슈로 전쟁 불확실성의 영향력은 약화됐지만 연말에는 G7의 원유 가격 상한제에 대응한 러시아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리가 빠르게 인상되며 유럽, 아태시장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규모는 3분기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으나, 미국은 오히려 증가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향후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투자자별, 자산별 차등화 접근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투자선호도 관련해 상업용 부동산/리츠를 동반 표기하나, 리츠의 투자선호도는 실질적으로 하향이라는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엿다.


11월 글로벌 자산배분, 채권≥주식>대체 순으로 - 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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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B증권

11월 글로벌 자산배분, 채권≥주식>대체 순으로 - KB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