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2일 "지금 주식시장 입장에선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가장 불편하다"고 진단했다.
이종빈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을 둘러싸고 전쟁(러시아, 미-중), 원자재(천연가스, 원유, 농산물), 임금(물가), 신용(영국, 유럽), 연준 등 불편한 매크로 변수가 최소 8가지"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 가운데서도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긴장감을 더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WTI 가격은 OPEC+ 이벤트로 90달러 대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밀 가격도 900달러 대에 올라섰다"며 "금리 부담이 계속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불편한 이유는 시장이 ‘판단을 지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9월 물가가 아무리 긍정적으로 나와도 다시 10월, 11월 물가를 확인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며 "6월 물가상승률이 최고치였음에도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 Peak-out 기대를 높였던 것과 반대 양상"이라고 짚었다.
방향성에 대한 판단의 지연은 Data dependent한 연준의 행보 변화도 지연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반대로 생각하면 연준과 시장의 반전이 동시다발적인 이벤트가 될 수 있다는 힌트이기도 하지만, 불확실성에 또 다른 불확실성이 얹어지면 연착륙에 대한 기대와 경기에 대한 눈높이는 더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재 가시성 높은 이벤트가 3분기 실적"이라며 "불확실성 속 레벨이 낮아진 시장에선 가시성 높은 종목의 매력도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기방어주가 실적과 경기와의 상관관계가 낮은 업종이듯 불확실성의 방어주는 불확실성이 가장 낮고 실적가시성이 높은 종목이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자료: 메리츠증권

주식시장 불편한 매크로 변수 최소 8가지...원자재 가격이 가장 불편 - 메리츠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