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8월 구인규모가 예상치를 하회해 이후 지난해 6월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가 4일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8월 구인규모는 전월대비 1005만3000명으로 111만7000명(10%) 감소했다. 예상치는 1108만8000명이었다.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 노력 중인 가운데 구인·이직보고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연준은 올들어 5차례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3.0~3.25%로 상향 조정했다.
연준은 특히 근로자 1인당 일자리 2곳이 제공될 정도로 노동시장내 심각한 수급 불일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비율은 8월 들어서 1.67에서 1로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트한 수급 상황으로 근로자 임금이 지속된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면서 타이트한 고용시장 상황은 인플레이션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되어 왔다.
지난 8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보다 5.2% 상승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반영된 실질 임금은 2.8% 감소했다.
네이비패더럴크레딧유니온의 로버트 프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8월 미국 구인 규모가 전월대비로 100만명 이상 줄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1000만명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이번 고용지표와 다른 경제지표를 보면 기업들은 여전히 고용과 관련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8월 한달동안 구인규모가 줄어든 가운데 약 90만명 수준의 신규 노동력이 고용시장에 들어왔다"며 "최악으로 치닫던 고용시장내 수급 불일치 상황이 이제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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