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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한국전력, 조금 특별하게 다가온 이번 인상 - 메리츠證

  • 입력 2022-10-04 08:5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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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예상보다 컸던 인상 폭,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국전력, 9월 30일 4Q22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 기존 확정된 +4.9원/kWh의 기준연료비 인상에 더해 전력량요금을 차등적으로 추가 인상. 산업용/일반용(을) 요금의 추가 인상 폭은 +7.0원/kWh(고압A) 혹은 +11.7원/kWh(고압BC). 주택용 등 나머지의 추가 인상폭은 +2.5원/kWh.

산업용/일반용(을) 요금 사용 비중은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 고압A와 고압BC의 비중은 엇비슷한 것으로 추정되므로 전반적인 ASP 상승 효과는 +11~12원/kWh으로 계산(3Q22 예상 ASP 127.6원/kWh 대비 9% 내외). 기존 당사 기대치 +9.9원kWh(기준연료비 4.9원+연료비조정단가 5원) 대비 더 큰 폭의 인상

물가 압박을 감안하면 최대한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최선의 인상폭을 끌어냈다는 평가. 앞으로 추가적인 인상 여력도 풍부. 1)2022년 영업적자 예상치가 30조원 가까이 되는 상황에서 여전히 추가 인상 필요성이 절실하고, 2)금번 인상안에서 주택용 요금에 대한 인상을 최소화 했으며, 3)기존 논의되던 연료비조정

단가 상하한 역시 변경되지 않았기 때문.

참고로, 4Q22 연료비조정단가는 이전 분기와 같은 5원/kWh으로 결정되었지만 상한이 없을 경우 52.3원/kWh으로 인상 필요한 상황. 연말~연초 2023년 기준 연료비 인상, 연료비 조정단가 상하한 변경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

■ 한국전력, 시장 맥락에 맞는 투자

ASP +11~12원/kWh 인상의 이익 개선 효과는 분기 당 약 1.4~1.5조원. 3Q22, 4Q22 이익 컨센서스는 그간 원자재 가격 및 환율의 추가 상승으로 인하여 크게 변동 없을 예정이나, 2023년 이익 전망치는 개선되기 시작할 전망.

3Q22 실적 발표 이후 12개월 선행 EPS 반등 예상. 만약 연말~연초 기준연료비가 +10원/kWh 이상 추가 인상되고 환율이 1,400원 이하로 안정화될 경우, 조심스럽지만 2023년 하반기 흑자전환 기대 가능.

경기 하강 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전력의 안정적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 필요. 환율, 원자재 가격 하락 시 이익 추가적으로 개선 가능한 구조. 유틸리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 유지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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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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