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24 (토)

KRX 12월 정기변경 알파 창출 기회 점검할 때 - 신금투

  • 입력 2022-09-30 15:3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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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KOSPI200 12월 정기변경에서 KOSPI200은 2개 종목 편입, 2개 종목 제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신금투는 "예년과 달리 부진한 IPO 시장의 여파는 편출입 종목 수 감소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재림 연구원은 KOSPI200 편입 예상 종목으로 삼양식품, 롯데제과을 꼽았다.

리밸런싱일에 각각 295억원, 248억원가량 패시브 매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작은 롯데제과는 리밸런싱 당일 인덱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상되는 거래대금 대비 유입 비율은 약 1,473%라고 분석했다.

삼양식품은 심사기간 말까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삼양식품 일평균 시가총액은 산업군 누적 시가총액 84~85%(신규 편입 기준점) 부근에 형성돼 있다"며 "남은 심사기간 주가 추이에 따라 편입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심사 대상 기간동안 시가총액 규모는 우상향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낙폭이 크지 않다면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KOSPI200 제외 예상 종목으로는 삼양홀딩스, 보령을 꼽았다. 리밸런싱일에 각각 155억원, 184억원가량 패시브 매도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작은 삼양홀딩스는 리밸런싱 당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양식품의 KOSPI200 편입 불발 시 보령은 KOSPI200 지수에 잔류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12월 정기변경에서 KOSDAQ150은 10개 종목 편입, 10개 종목 제외를 예상했다.

KOSDAQ150 편입 예상 종목은 성일하이텍, 이오플로우, ISC, 카나리아바이오, 파인테크닉스, 넥스틴, 인탑스, 디어유, HPSP, 더네이쳐홀딩스 등 10종목을 꼽았다.

HPSP와 성일하이텍은 대형주 특례 편입이 가능한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파인테크닉스는 인적 분할 이벤트 발생에 따른 일평균시가총액 보정이 실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

KOSDAQ150 제외 예상 종목으로는 데브시스터즈, CMG제약, AP시스템, 압타바이오, 카페24, 그래디언트, 코나아이, 알서포트, 원익홀딩스, 서울바이오시스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LX세미콘은 지난 23일 KOSPI 이전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규모와 경영실적이 견조하기 때문에 Fast Track 제도를 적용받으면 10월 내 이전 상장 심사 승인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며 "심사 승인이 완료되면 LX세미콘은 KOSDAQ150에서 제외되고 ISC가 조기편입 될 수 있다"고 밝혔다.

KRX 정기변경 인덱스 효과는 KOSPI200을 벤치마크로 삼는 연기금 및 펀드, ETF 등 패시브 수급에 의해 나타난다. 규모가 큰 패시브 자금은 트래킹 에러 최소화를 위해 리밸런싱일 종가에 유입되는 경향이 강하다.

리밸런싱 당일 신규 편입, 제외 종목은 패시브 수급에 의한 변동성이 나타난다. KRX 정기변경 이벤트를 활용해 알파를 추구하는 기관투자자는 편입 종목을 미리 예상해 패시브 수급을 겨냥한 포트폴리오 선조정에 나선다.

이 연구원은 "인덱스 효과 선반영 확인을 위해 기관투자자 수급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KOSPI200 편출입 예상 종목군에서 전반적으로 기관투자자 순매수가 유입됐다. 롯데제과와 삼양식품 시가총액 대비 기관투자자(금융투자 제외) 순매수 비율은 각각 0.8%, 1.3%로 비교적 높다"며 "최근 약세장에서 필수소비재 업종 수급 유입과 함께 지수 변경 선반영 움직임도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제외 예상 종목군에서는 현재 뚜렷한 선반영을 관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KOSDAQ150 편출입 예상 종목군에서는 ISC에서 기관투자자 순매수가, 성일하이텍에서 기관투자자 순매도가 관찰됐다"면서 "그 외 종목들에서는 눈에 띄는 수급 유출입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덱스 전략 활용을 위한 지수 변경 선반영은 아직까지 진행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 12월 KRX 지수 변경 접근법

12월 9일 KRX 지수 정기변경이 예정돼 있다. KRX는 1년 중 6월과 12월 두 차례 KOSPI200, KOSDAQ150 정기변경을 실시한다. 심사 대상 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다. 6개월 일평균 시가총액(5/1~10/31)을 기준으로 편출입 종목이 결정된다.

9월 30일 기준으로 심사 대상 기간 80%를 경과했다.

이 연구원은 "지금은 편출입 종목을 합리적으로 예상해 볼 수 있는 시기"라며 "KRX 지수 정기변경 이벤트는 종목 편출입 예상을 통해 인덱스 전략에 활용할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KOSPI200과 KOSDAQ150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벤치마크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지수다.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리밸런싱 당일 종가 부근에서 교체에 나선다. 추종자금 규모가 큰 만큼 기계적 수급 유출입을 통해 알파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이 연구원은 "과거 KOSPI200 편입, 제외 종목군은 리밸런싱일을 기준으로 상반된 성과를 보였다. KOSPI200 변경 종목들에서 인덱스 효과가 관찰 되었음을 의미한다"며 "편입 종목을 미리 예상하여 전략에 활용할 경우 기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변수는 작년 5월부터 부분 재개된 공매도라고 지적했다. 지수에 신규 편입 된 종목들은 동시에 공매도 가능 종목으로 지정되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3번의 정기변경 사례를 토대로 공매도 영향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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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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