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골드만삭스가 "유로존 8월 CPI가 급등한 가운데 ECB가 다음주 금리를 75bp 올릴 듯하다"고 31일 밝혔다.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잠정치는 전년대비 9.1% 올라 예상치(+9.0%)를 웃돌았다. 전월에는 8.9% 상승한 바 있다.
물가 급등세가 유로존 경제 전반에 고착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면서 시장에선 ECB가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더욱 강력한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스벤 야리 스텐 이코노미스트는 "독일의 일시적인 경기 부양책이 종료되는 가운데 에너지 비용 증가세는 소매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은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요아힘 나겔 독일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높은 인플레이션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막대한 부담이 되고 있다"며 "ECB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고강도 금리 인상에 나설 필요가 있다. 향후 수개월에 걸쳐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도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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