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삼성, 게이츠재단과 신개념 화장실 개발 성공
□ 저개발 국가 위생 화장실 보급 사업인 'RT 프로젝트' 동참
- 게이츠재단의 지원 요청 받아 2019년 삼성종합기술원에 T/F 구성
- 3년 간 ▲기초 설계 ▲부품/모듈 기술 개발 ▲성능 구현 과정 거쳐
삼성의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 RT 프로토타입 개발
- 25일 RT 개발협력 종료식 개최… 종기원/게이츠재단 관계자 참석
□ 이재용 부회장, 빌 게이츠와 글로벌 CSR에 대해 의견 교환
- 게이츠재단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현황과 비전 경청
- 삼성의 기술력으로 인류 난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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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25
□ 삼성전자는 25일 삼성종합기술원에서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이하 게이츠재단)과 협력해 온
<RT(Reinvent the Toilet) 프로젝트> 종료식을 개최했음
- 삼성종합기술원은 2019년부터 게이츠재단과 RT 개발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3년 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최근 RT 요소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사용자 시험에 성공했음
- 이날 RT 개발협력 종료식에는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사장),
RT 프로젝트 참여 임직원, 듀레이 콘(Doulaye Kone) 게이츠재단
부(副)디렉터, 선 김(Sun Kim) 게이츠재단 RT 담당, 이용재
게이츠재단 사외고문 등이 참석했음
□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16(화) 한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만나 RT 프로젝트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음
- 이날 면담에서 빌 게이츠 이사장은 게이츠재단의 비전과 현재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 현황을 설명했으며,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의 기술로 인류 난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음
- 한편, 삼성은 직접 개발한 RT 프로젝트 기술 특허를 저개발국 대상
상용화 과정에 무상으로 라이센싱할 계획이며, 'RT 프로젝트'가
종료된 8월 25일 이후에도 게이츠 재단에 양산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지속할 예정임
□ RT 프로젝트는 게이츠재단이 저개발국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개념 위생 화장실 보급 프로젝트임
- 물과 하수 처리 시설이 부족한 저개발국가에는 화장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약 9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야외에서 대소변을
해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수질 오염으로 매년 5세 이하의
어린이가 36만명 넘게 설사병 등으로 사망하고 있음
- 게이츠재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부터 별도의
물이나 하수 처리 시설이 필요없는 신개념 화장실의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해 왔음
게이츠재단의 재정지원을 받은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 및 대학이
RT 구현을 시도했으나 기술적 난제 및 대량 생산이 가능한 원가
수준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에 따라 재단은 2018년
삼성에 RT 개발 참여를 요청했음
□ 게이츠재단의 RT 프로젝트를 보고받은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종합기술원에 기술개발을 위한 T/F 구성을 지시했으며,
빌 게이츠와 이메일, 전화, 화상회의 등을 통해 진행 경과를 챙겼음
- 이에 삼성은 2019년부터 가정용 RT 구현을 위한 ▲기초 설계
▲부품 및 모듈 기술 개발 ▲성능 구현 ▲양산화 위한 프로토타입
개발에 착수했음
- 삼성은 3년 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구동 에너지 효율화 ▲배출수
정화 능력 확보에 성공했으며, ▲배기가스 배출량 저감 ▲내구성 개선
▲RT 소형화 등 게이츠재단의 유출수 및 배기가스 조건을 만족하는
요소기술 개발에도 성공했음
삼성은 열 처리 및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환경에 무해한 유출수를
배출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처리수 재활용률 100%를 달성했음
- 삼성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가정용 RT는 실사용자 시험까지
마쳤으며, 게이츠재단은 앞으로 양산을 위한 효율화 과정을 거쳐
하수시설이 없거나 열악하고 물이 부족한 저개발 국가에 이를
제공할 계획임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